일할 때 험하게 사용하던 시계가 사망을 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벌서 두 개나 사망했네요. 스와치 스킨을 사용 중이었는데 이 시계는 중간에 한번 추가금 내고 교체를 한 적이 있는 시계였는데 시계 자체 수명이 2.5년인 거 같네요. 아래 우측 사진처럼 뒷면에 배터리만 교체하면서 계속 사용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시계인데 배터리는 한 번도 못 갈아보고 결국에는 그냥 버리는 사태가 왔네요. (이전에도 바늘이 빠지는 문제로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스와치 코리아 AS를 받아서 사용하려고도 했는데 제가 사는 대구에는 스와치 코리아 AS센터가 없어지고 부산으로 가야 한다는데 정말 어처구니없네요. 수영장, 워터파크 방문 시 부담 없이 사용 하기 딱이었는데 아쉽지만 하는 수 없습니다.
2021.02.06 - [맛집 탐방] - 대구 반월당 현대백화점 수림식당[탄탄면/새우완탕면/가지만두]
시계를 추가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고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수영장, 워터파크에서 견딜 수 있는 방수 능력 가격은 10만 원을 넘지 않을 것 단 두 가지였습니다. 스와치 스킨을 다시 사용하자니 또다시 2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고장이 날 거 같고 해서 패스하고 여러 가지 검색을 해보다가 처음 발견한 것은 미 밴드였습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4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도 대략 보름에 한 번꼴로 가능하다고 해서 거의 결정이 되는 분위기였다가 단점들을 보니 아무래도 작은 LCD창으로 인해 터치 오류가 나기도 하고 다소 장난감 같은 느낌이라 망설이다 발견한 최종 목적지 어메이즈 핏 GTS 2 mini입니다. 다소 시계스러운 디자인과(디자인은 사실 애플 워치 짭이라 생각합니다.) 배터리도 대략 일주일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하고 방수는 5 ATM이니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에 부합되는 그런 시계라 바로 구매 진행해버렸습니다. 사실 갤럭시 워치 출시 당시에 관심을 조금 가지다가 매일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저는 아날로그시계를 고집하고 있었는데 어메이즈 핏이 저의 스마트 워치 세계로 입문시켜 주네요.
가격은 큐텐에서 구매하는 게 가장 쌉니다. 저는 개당 약 7만 원에 구매를 했습니다.(정확히 7만 500원)
베송이 너무 오래 걸렸는데 구매 당시엔 국내에 재고가 없었고 하필 중국 춘절 연휴로 인해서 대략 3주 정도 기다린 거 같습니다. 현재는 국내에 재고가 있어 2~3일 안에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디다.
개봉 후 시계 모습입니다. 전면에 다이아켓팅이 들어가 있고 우측에는 용두(물리 버튼) 후면은 유광 하이그로시(이건 조금 싼 티 납니다.) 구성되어 있고 심박,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등 측정 시 필요한 센서가 있네요. 그린도 본체 스트랩의 색상만 차이가 나고 동일한 형태입니다.
추가 구성품인 설명서 충전단자입니다. 충전기 미포함이고 USB A타입이며, 자석 방식이라 시계 뒷면에 땅!! 하고 붙어서 좋기는 한데 자석이란 게 극성이 있어서 방향이 맞지 않으면 부착이 안되더군요. 이 부분은 다소 실망한 부분인데 요즘 USB C타입은 그냥 잡히는 대로 꽂아서 충전하면 되기에 당연히 방향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방향을 봐가면서 충전하는 게 조금 어색합니다. 설명서는 그냥 던져버리고 한 번도 안 봤는데 중간에 한글이 보이긴 합니다.
메인 시계로 사용 중인 티쏘 르로끌과 비교 사진입니다. 사진은 사실 사이즈가 비슷하게 나왔는데 실제 조금 작습니다. ㅠ그리고 우측에 사진은 오후에 화창한 날에 사용 중인 모습입니다. 중간에서 조금 더 밝게 사용 중인데 실외에서 시인성도 아주 만족할 정도로 좋습니다.
아래부터는 실제 사용 후기 및 기타 기능 설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ZEEP 실행 후 초기 화면입니다. 심박수, 수면 점수, 스트레스, 산소포화도,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고 확인 시 수면시간과 시박수는 아주 정확합니다. 산소포화도와 스트레스는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다른 리뷰를 보더라도 애플 워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하니 신뢰성은 있겠구나 추정 중입니다.
■ 카카오톡 단톡 방 알람 해제 하기
짧은 기간이지만 사용 시 너무나 불편한 부분이라 별도로 설명드릴게요. 요즘 워낙에 단톡 방이 많은데 24시간 울려되는 알람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서 불필요한 대화방은 알람을 해제하는 법입니다.
워치에서 설정이 아닌 카카오톡을 실행 후 설정 -> 알림 -> 알림 센터에 메시지 표시 -> 알림 켠 채팅 방만 -> 대화방에서 워치 알림을 원하지 않는 대화방 알림 해제 (현재 까지는 워치에서 알림을 구분해서 해제하는 방법은 모르겠네요)
■ 용두(물리 버튼) 바로 가기 설정하기(카메라 리모컨)
저는 휴대폰 카메라 원격으로 사진 찍기를 설정했습니다. ZEPP앱 실행 후 내기기에서 연결된 기기 터치 -> 연구실 -> 카메라 설정 -> 카메라 설정 순입니다.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근데 여기도 조금 아쉬운 건 워치에서 카메라 바로 가기를 실행하더라도 휴대폰에서 별도로 카메라를 실행해야 하는 구조네요. 저는 당연히 둘 중에 하나만 켜더라도 연동이 되어 같이 구동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걸 바란 거 같습니다.ㅋㅋㅋ
■ 위치기반 어플 알람 해제 하기
저는 신한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신한 페이 판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번에 안 사실인데 거의 분단위로 위치기반 데이터를 사용하고 휴대폰에는 오지도 않는 알람을 워치에서 계속 울려 되네요.(데이터 배터리 도둑 어플이었다니.....) 어플을 워치 알람에서 해제하자니 카드 사용 알림이 안 오고 알림을 유지하자니 일상생활이 안될뿐더러 배터리 광탈입니다. 해결 방법은 휴대폰에서 설정 -> 애플리케이션 -> 해당 어플(신한 페이 판) -> 알림 (기타 알림 해제)입니다. 이런 유의 주변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은 동일한 문제가 발생될 거라 예상됩니다. 불필요한 알림 발생 시 휴대폰 설정에서 변경해주세요.
■ 손목 들어 올려 켜짐 반응 속도 및 배터리 절약하기(AOD)
사실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해서 반응속도가 이게 최선인지 고가의 워치는 만족할만하 반응속도가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지만 GTS 2 MINI는 제기준에는 상당히 불만족스럽네요. 손목이 시야에 들어오는 상태에서도 한 번 더 비틀어 줘야 하는 경우도 있고 생각처럼 바로 워치가 켜지지도 않는 상황이 다소 있고 이 동작 자체가 배터리 자체를 엄청나게 소비하네요 약 일주일 동안 사용해보니 처음에는 손목 들어 켜기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배터리가 일주일이 안 갈 거 같은데라고 느끼다가 설정 해제후 AOD 설정하니 사용 하기도 훨씬 편하고 배터리도 일주일 이상 갈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 구매 리뷰 검색 시 저가 워치 모델이지만 AOD를 지원한다는 게 엄청나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역시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 보네요.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라도 AOD사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야간 알림 해제 하기 (DND)
블로그나 SNS 연동하신 분은 잠을 이룰 수 없는 끝없는 알람에 시달리게 되겠죠??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우선 아래로 스와프 해서 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그다음 좌측 상단에 있는 달 모양 아이콘 클릭해주시면 아래 3번 사진처럼 여러 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실행 안 함 : 24시간 연동된 어플에서 알람이 오게 됩니다.
- 지금 실행 : 설정 이후부터 모든 알람이 오지 않게 설정이 됩니다.
- 스마트 모드에서 실행 : 시계를 착용한 상태에서 잠이 들게 되면 알림이 해제되고 일어나면 다시 알림이 오게 됩니다.
- 설정 모드에서 실행 :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여 해당 시간만 알림이 오도록 설정합니다.
저는 시간대를 설정해서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알림이 오도록 설정했습니다. 밤에는 알림이 오지 않으면 이역시도 배터리 절약 효과가 있을 거라 추측 중입니다.
■ 워치 배경화면(인터페이스) 설정 및 후기
다른 블로거들 리뷰 확인 시 GTS 2 MINI 담점 중에 워치 인터페이스가 4가지뿐이다라는 단점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사실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사용해보니 배경화면이 4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워치에 내장된 배경화면이 4가지이고 어플에서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더군요 하지만 워치에 저장은 4가지가 최대치입니다.
설정 방법은 ZEPP앱 실행 후 하단 중앙에 플레이로 들어가시면 시계 계기판에 들어가서 원하는 화면으로 설정하시면 바로 연동이 되어 크게 불함을 느끼지 못했네요.
약 보름 10일 정도 사용한 후기는 완전 대만족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반드시 있어야 함을 느끼고 없으면 너무나 불편해질 거 같습니다. 향후에 조금 더 고급 기종으로 올라 가볼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하는데 우선은 부가적인 기능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입문용 스마트워치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는 여러 리뷰를 다시 생각해보니 당연하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오고 통화는 불가능 하지만 통화 거절 문자를 워치에서 보낼 수 있으니 곤란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며, 단점이라면 공식적으로 한글은 지원하지만 구글 번역기 같은 어설픈 발 번역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추가로 알림 설정된 어플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가 없어 많이 아쉬움이 남지만 모든 단점을 넘어서는 7만 원이라는 가격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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