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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경기도 성남시 탄천 자전거길

by 마사노리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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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자전거길은 공도 구간은 제외하고는 어지간한 구간은 라이딩을 해본 듯하여 다른 장소를 물색을 하다 결정하게 된 곳입니다. 사실 성남 자전거 길은 회사 지인이 1년 전부터 가보라고 추천했던 곳인데 남한강 자전거길에 빠지 버리는 바람에 지금 가보게 되었네요. 

시작은 항상 주차장부터입니다. 저는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동대형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주차장 입구 인데 주차장 입구에 주차된 차량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그냥 불법으로 주차를 할까 자시 고민했지만 주차비 자체가 워낙에 저렴한 터라 그냥 주차장으로 진입을 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2.5톤 이상 대형차들만 있네요. 대형 주차장이라 당연한 결과물인데 일반 승용차도 주차를 해도 되는지 고민이 잠시 되기는 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바로 주차해버렸습니다. 대형차를 위한 주차장이라 주차라인 엄청 넓어 좋네요.

주차요금입니다. 엄청 저렴합니다. 사실 이전까지 라이딩 했던곳은 모두 다 무료 주차장이었던 터라 돈 내고 주차하기는 뭔가 아까운 생각도 있었는데 1시간에 500~600원 선이니 아깝다는 생각 따위 집어치워버립니다. ㅋㅋ 그리고 24시간 연중무휴네요. 언제든 방문해도 상관없는 부분도 큰 장점이 되겠네요.

주차 요금 확인차 검색해보니 금토일은 만차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제가 방문한 시간인 오전 11시의 경우에는 해당이 안되는 시간인지 운이 좋았는지 만차가 되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처음 주차장에서 나와서 어디로 진입을 해야 할지 잠시 방황했네요. 주차장 출차후 좌회전하면 횡단보도가 나오고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자전거 도러 진입로가 여러 군데가 있어 진입로를 찾는 게 그리 힘든 건 아니네요. 

진입을 할때는 길이 조금 좁아 맞은편 라이더를 만난다면 좀 난해한 상황이 발생할 거 같네요.

자전거 전용 도로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우 두방향중 정자동(용인) 방면으로 오늘 라이딩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처음 자전거 도로를 보면서 바로 느낀 점은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완벽하게 분리 되어있는 부분에서 매우 만족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합니다. 노면 상태도 만족스럽네요.

라이딩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오네요 좌회전하면 여수천을 다라 길이 이어지는데 보통 이런 경우 자전거길이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나는 경우가 있어 직진해서 사송교 방향으로 계속 달립니다. 

사송교

중간중간 진출입로가 계속 보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달리 도심 속에 있는 자전거 길이라 진출입로가 아주 자주 있네요. 하진만 진입로 자체가 전체적으로 좁은 건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특이한 점은 탄천을 끼고 좌우측 양방향으로 자전거 도로가 되어있습니다. 처음 라이딩 시에는 탄천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렸는데 건너편 자전거 도로가 조금 더 한산해 보여 다리를 횡단합니다. 

뷰가 아주 좋네요. 대구 신천 같은 느낌이 나네요. 역시 사람은 도시에 살아야 하는데....... 지금은 회사가 너무 시골에 있어서  ㅜㅠ 그래서 주말마다 점프하고 다닙니다.

중간중간 뷰가 좋은 부분이 계속 있네요. 집이 근처라면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도 애기랑 나와서 놀기도 참 좋은 공간입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리나 나오는데 다리 아래마다 잠시 앉아서 숨 돌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9월에 접어드니 다리 아래 그늘에만 들어가도 많이 시원하네요. 

시간대마다 다르겠지만 중간중간 나무 그늘도 나타납니다. 시원합니다~

보행자 진입로에는 횡단보도가 있네요. 여기가 구미동 인근인데 여기서부터는 노면이 조금 거칠어지는 구간이 있네요.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동막천 다리를 건너가면 계속 탄천입니다 동막천 또한 지도를 찾아보니 길이 길지가 않네요. 계속 탄천으로 달립니다.

진행하다 보니 탄천 발원지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이구간이 이마트 죽전점 인근인데 여기부터는 갑자기 길이 아주 좁아 지네요. 별도 산책로는 없어지고 길 자체가 자전거 한대 지나갈 수 있는 폭으로 좁아지네요.

조금 더 진행을 하니 길이 이모양으로 변하네요. 이건 뭐 자전거길도 아니고 뭐 그러합니다. 과감하게 오늘 라이딩 종료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폭우의 여파인지 아스팔트 자체가 정말 날아가 버린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하고 한 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자전거길 한복판에 배수용 맨홀이 있는데 이건 구조적으로 이 위치 말고는 설치가 안 되는 건지 조금 의아하네요. 

전반적으로 아주 준수한 저전거도로 입니다 .완전 만족하고 다음 기회가 오면 잠실 방면으로 올라가는 라이딩을 진행을 해봐야겠습니다.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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