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경기도 성남 탄천 자전거길 2

by 마사노리 2022. 9. 18.
반응형

경기도 성남 탄천 자전거길 2부입니다.

시작은 1편과 동일하게 성남동 대형 공영주차장입니다.

처음 방문시에는 큰길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자전거 도로로 진입을 했는데 이번에 보니 안쪽 샛길에서 계단으로 자전거 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 있어 이 길을 택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인데 잡초때문에 길이 없어 보이는데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아래 지도의 표시 부분 정도 위치입니다. 참고하세요.

 

2022.09.03 - [자전거] - 경기도 성남시 탄천 자전거길

 

경기도 성남시 탄천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은 공도 구간은 제외하고는 어지간한 구간은 라이딩을 해본 듯하여 다른 장소를 물색을 하다 결정하게 된 곳입니다. 사실 성남 자전거 길은 회사 지인이 1년 전부터 가보라고 추

leave2me.tistory.com

이전 방문에는 탄천을 우측으로 끼고 용인 방면으로 진행을 했었고 다시 방문하면 잠실 쪽으로 올라가 봐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실천합니다. 탄천을 왼쪽으로 끼고 올라가는 길인데 왼쪽, 오른쪽이 중요하지 않은 게 양쪽으로 길이 있으니 오히려 혼돈을 줄 수 있겠네요. 아래 사진에는 흐려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저 멀리 롯데 타워가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 가면 그곳이 바로 잠실입니다.

일차 라이딩 시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역시나 폭우에 의한 피해가 확실히 보입니다. 저 큰 나무가 넘어가다니....

비가 오고 난 후라 아직 고인물이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조금 진행을 하다 보니 송파 둘레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송파 둘레길이라고 지칭하는 이 구간은 오래전부터 조성된 지역이라 그런지 좌우로 위치한 나무들이 아주 울창하네요. 남한강 자전거길은 아주 일부 특정 구간을 제외하면 쏟아지는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구간이 없는데 여긴 이런 부분이 아주 잘되어있네요. 아래 우측 사진에 진입로가 보이는데 진입로 또한 아주 준수합니다. 

중간중간 다리 아래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아주 잘 만들어져 있네요. 별도 사진은 없지만 간단한 음료는 파는 곳도 있고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 천국입니다.

저 멀리 잠실구장이 보이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잠시 고민을 했는데 좌회전하면 청담대교 우회전하면 잠실대교 방향입니다. 우회전해서 계속 달려간다면 팔당으로 연결되는 구간인데 아직까지 그리 멀리 달려갈 실력이 안되니 우선 가는데 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우회전합니다. 다음 라이딩은 좌회전해서 진행 예정입니다.

잠실로 접어드니 확실시 서울은 서울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1~2분 간격으로 계속되는 편의점에 화장실에 그만큼 사람도 많고 더불어 과속방지턱도 아주 많아지네요. 중간중간 자그마한 갈림길이 있었는데 무조건 직진으로만 달려갔습니다. 

또 한 번 놀란 건 자전거 도로에 로터리라니..... 이건 정말 문화충격이네요. 

로터리에서도 직진을 하려고 진행하려고 보니 안내판이 있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결이 된다는 아내판인데 이역시도 길이 아주 여러 갈래입니다. 선택지가 많아 좋네요.

제법 달려왔네요. 대략 20킬로 정도는 달려온 거 같아 잠시 쉬면서 숨을 조금 돌려 봅니다. 저 멀리 올림픽 대교가 보이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광나루 한강공원입니다. 여기서 쉴걸 그랬습니다

직진해서 진행하려다가 우측에 자전거 거리라는 안내가 있어 호기심에 진행해봅니다.

자전거길에 어떤 테마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천호 자전거 거리 방향 안내였네요. 다시 돌아 나와 계속 직진으로 달려갑니다.

여기가 반환점입니다. 암사대교 가기 전인데 아주 살인적인 업힐입니다. 돌아갈 체력을 생각해서 언제 돌아 가야 고민 중이었는데 길이 너무 좋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살인적인 업힐에 기세가 꺾여버렸네요.

탄천 자전거길에서 시작해 한강 자전거길의 아주 일부만 달려 보았지만 지금까지 달려본 어떤 자전거 길보다도 최상의 컨디션을 느꼈습니다. 지금 까지 다녀본 경기 광주 곤지암 남한강 자전거길을 돌이켜 보면 이 정도의 도로 컨디션은 없었던 거 같은데 완전 최고입니다. 조금 더 멀리 달리고 싶은 욕심이 점점 더 간절해지네요.

기변병이 올 거 같습니다. 로드냐 하이브리드냐 신중히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