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해드림 족발 슬라이스

코스트코 방문해서 집에서 혼술 할 때 간편히 먹을 안주가 뭐 없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발견한 상품입니다. 가격은 대략 만원 정도 선이 었던 거 같습니다. 유통기한은 대략 2주 정도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진공포장에 냉장 보관이라 조금 넘어 가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사실 시식 또한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 경과한 후에 했네요~ㅋ

중량은 570그람이네요. 족발은 당연히 뼈무개까지 포함이니 이 정도 양이면 1~2인분 정도 될 거라 생각이 됩니다.

haccp 인증이 있으니 듣보잡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같지 않아 좋네요. 그리고 구매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 한돈 로고입니다. 삼겹살도 종종 사서 집에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돼지고기는 한돈이 확실한 품질을 보장한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던 터러 주저 없이 바로 구매 했네요.

졸리 방법은 두 가지인데 진공포장 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2~3분간 넣는 법 추가로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뜨거운 물에 5분간 더 넣어 두시면 되고 전자레인지 같은 경우는 진공포장을 제거하고 레인지 용기에 덜어서 3분간 조리입니다. 저는 끓는 물로 조리를 했고 부드럽게 먹으려고 5분간 더 기다렸네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적발 한봉과 양념 두 가지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이 새우젓 우측이 스파이시 양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이나 보쌈 먹을 땐 새우젓을 먹지 않는데 여기 동봉된 새우젓은 매운맛이 가미되어 정말 맛있네요. 스파이시 ㅔ보다는 새우젓과 함께 대부분의 고기를 먹었네요.

조리랄거도 없지만 조리를 끝내고 그릇에 담은 모습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먹음직스럽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냉동식품이구나 하는 생각 또한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재구매 안 합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는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유통기한 앞다리 살을 사용하지 않은 듯한 퍽퍽한 부위의 고기가 대다수입니다. 냄새가 나거나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퍽퍽한 식감은 도저히 제기준에는 다음에 또 사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대적으로 들지 않게 만들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