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인덱스 울트라 플러시 퀸 에어베드 사용후기

오늘 리뷰할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에어매트 (에어베드)입니다. 가격은 69900원이네요.

 

 

대략 보름 정도 사용해보고 나서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할까 합니다. 사실 제가 구매한 건 아니고 부모님이 사용하려고 구매했다가 맘에 안 드시는 부분이 있어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 장점

• 휴대성이 아주 용이 합니다. 바람만 빼서 어디든 부담 없이 들고 갈 수 있습니다.
• 가격이 저렴합니다. 퀸사이즈가 7만 원이면 그 어떤 매트리스 보다도 가성비 넘친다고 봅니다.
• 펌프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펌프 비용이 들지 않으며, 발펌프 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위쪽면이 스웨이드 재질이라 밀림방지용 이불이 아니라도 밀리지 않습니다.

2. 단점

• 퀸사이즈지만 성인2명이서 사용 시 꿀렁거림이 심함(부모님이 사용 거부를 하신 이유기도 합니다.)
• 미세하게 빠지는 바람으로 인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공기를 주입해 주어야 합니다.
• 고무로 된 장판에 깔면 고무끼리 밀려서 비비적대는 소리가 납니다.
• 측면이 굴곡이 있어 정확한 공간에 넣기 위해 구매 하시는 분들은 사이즈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 윗면에 굴곡이 있어 굴곡 사이사이에 먼지가 잘끼고 바람을 빼지 않으면 먼지 빼내기가 조금 난해합니다.

상세 사진 및 설명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현재 생활중인 회사 기숙사 입니다. 넓지 않은 방이라 에어베드 하나 만으로 방 절반이 날아가 버리세요. 조금 작은 슈퍼 싱글이나 싱글이었다면 더 좋았을 건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장점에서 첫번째 이유인 휴대성 부분을 보고 가자면 내장된 가방 사이즈가 대략 60*50 정도 될 거 같은데 접으면 가방 안에 쏙 들어갑니다. 자취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에 넣었다 빼고 해도 되고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거 같네요.

 

 

펌프가 내장되어 있어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바람이 들어가고 빠지고 합니다. 화살표 방향이 위쪽이면 바람이 들어가고 아래쪽이면 바람이 빠지는 구조입니다. 바람이 완전히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주입이 완료되는 시간은 대략 4분 정도 걸리고 소음이 조금 있는데 진공청소기보다 조금 작은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윗면이 스웨이드(세무) 재질이라 일반 이불을 깔아서 사용하더라도 이불이 절대 밀리지 않아 좋습니다. 

 

 

그다음은 단점입니다. 이건 별도의 사진은 없는데 아무래도 에머매트가 200~300이 넘어가는 침대 매트리스의 성능을 따라갈 수가 없는 현실인 거 같습니다. 성인 두 명이 가만히 누워있으면 무리 없이 사용은 가능하지만 중간에 자다가 한 명이 일어나면 꿀렁거림+고무 밀리는 소리에 함께자는 분도 거의 대부분이 잠에서 깰만한 꿀렁거림과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 나는 게 싫어서 위아래를 바꾸어 반대로 사용하는 분도 있던데 그러면 왠지 이불이 밀릴 거 같아 저는 그냥 원래 방향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아래 사진이 고무 튜브 재질의 바닥 부분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이 부분은 크게 단점까지는 아닌데 혹시나 해서 기록해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측면이 항아리 둥글게 튀어나오는 구조라 정확한 공간에 딱 맞게 사용하실 예정인 분들은 사이즈 획인을 정확히 하고 구매를 해야겠네요. 지금 줄자가 없어 정확히는 실측을 못해보고 30cm 스틸 자로 재어보니 가로가 대략 190cm 정도 나오네요. 

 

 

총평을 얘기하자면 혼자 생활하는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바닥면 소리 나는 부분은 뒤집어 사용하던 매트 아래에 다른 뭔가를 깔아서 사용하면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성인 2명이 사용하기에는 절대 비추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 시 주의사항 생각나면 한 번씩 보려고 사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