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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기 및 회전목마

by 마사노리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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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면접을 보고 고등학교 동창을 오래간만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용인의 화성에 펜션에 하루 숙박 후 대구로 바로 내려가려고 생각을 하다가 신한카드 포인트가 10만 원이 넘게 쌓여있다는 생각이 나서 입을 옷이나 볼까 하고 내려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여주 아웃렛은 3번째 방문인 거 같은데 주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주차를 하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평일에 방문만 하다가 주말에 가니 주차하는 것 자체가 엄청 곤욕이네요. 힘들게 E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아웃렛 입구가 저 멀리 보이네요. 하필 비도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곤란했는데 다행히 비가 30분쯤 지나니 그 처서 그나마 다닐만했습니다.

 

 

전체적인 지도를 보면 EAST STREET 1,2층(LOW, HIGH) WEST STREET에도 동일하게 1,2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주차장은 이스트 오른쪽 아래쪽 위치에 위치한 주차장인데 저는 데쌍트를 찾아가려고 지도를 보니 WEST 2층에 있는 걸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 방문 시에도 웨스트에서 이스트로 넘어가는 구간을 못 찾아서 많이 헤맸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한참 돌아다니고 다닌 길 또 다니고 했네요.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넘어가시려면 무조건 나이키를 찾아가세요. 이구간이 아웃렛이 끝나는 부분인 줄 알고 다시 돌아서고 하는 바람에 너무 많은 걸음을 소비했습니다. 

 

 

반대로 웨스트에서 이스트로 넘어 가려면 회전목마를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원하던 데쌍트를 찾기는 했는데 원하는 스타일의 옷이 없어서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같은 라인 르꼬끄로 들어 가서 원하는 옷을 발견하고 반팔티 하나만 구매를 하고 나옵니다. 사실 원하는 스타일의 옷이란 게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디자인보다는 기능성 원단(변형이 적고 땀 배출이 용이한)을 사용한 옷을 찾고 있었습니다.  데쌍트가 일본에서 시작한 브랜드라 일본 현지에서 5년 전에 구매한 반팔티가 하나 있는데 지금도 처음 구매 시 그대로의 느낌이 있어 일본 놈들이 물건은 참 잘 만들기는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옷감 자체가 늘어나지 않아 옷이 돌아가지 않아 정말 좋아하는 옷입니다. 

참고로 데쌍트와 르꼬끄는 수입원이 동일한 데쌍트코리아라는 한 회사의 브랜드입니다.

예전에 옷을 구매할 때는 유행이며, 스타일이 우선이었지 원단, 옷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확실히 나이를 먹기는 한 거 같네요. 디자인보다는 착용감과 세탁 후 변형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옷을 사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직원 참 친절하고 좋습니다. 장사도 참 잘하는 느낌이네요.

 

 

데쌍트와 르꼬끄 둘 다 가볍게 입을 바람막이도 둘러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없고 해서 그냥 가려다 K2 가 보여서 혹시나 하고 한번 둘러보고 원하는 스타일의 바람막이를 찾아서 구매를 했네요. 근데 여긴 직원놈 참 싹아지 없네요. 계산 하려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해주세요 라고 말하니 대꾸도 없이 손가락질로 반대쪽을 가르키네요. 계산은 저쪽에서 해 드리겠습니다란 얘기 하기가 그리힘든가?? 직원놈 입은 악세사리 같은 느낌이네요. 여긴 두 번 다시 안 가는 거로 마음먹습니다. 사실 K2 브랜드 자체가 싫어지는 느낌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 나오는 길에 아이가 핫도그 먹자고 해서 사준 핫도그입니다. 그냥 간단히 먹을만한 간식거리 정도입니다. 그냥 SO SO 합니다.

 

 

돌아 내려오는 길에 회전목마를 그냥 넘어갈 리가 없는 우리 딸이네요. 가만히 보니 회전목마가 디테일이 참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제로 조각한 목마였네요. 확실히 일반적인 놀이 공원에 있는 회전목마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탑승료는 3000원이고 앞에 무인 티켓 발매기로 표 구매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이들 타고 내리고 하는 건 직원들이 잘해주니 부모님들이 일부러 안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어서 편해서 좋기는 합니다. 혹시나 이벤트나 신세계 회원 이력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는 없나 잠시 찾아보기는 했는데 그냥 무조건 현금 주고 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매장 앞에 줄을 서고 입장을 하더니 결국 그 줄이 아웃렛까지 확산된 모습이네요. 처음 방문했던 11시 정도에는 구찌, 프라다, 몽클레어 정도만 대기 줄이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명품관은 물론이고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까지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다니 주말의 위력이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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