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기간이라 경주에 있는 캘리포니아비치를 가려다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예약을 취소하고 오래간만에 방문한 빕스입니다. 한때 패밀리 레스토랑이 한창 번성할 때는 대구에만 빕스가 4~5군데가 있었는 거 같은데 이제 다 사라지고 수성점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얌딜리버리 두 곳만 있네요. 사실 여러 군데의 빕스가 있을 때도 수성점이 음실 퀄리티가 가장 좋아 항상 가던 매장이라 고민 없이 방문합니다. 근데 오래간만에 방문했더니 주차 관리하는 사람은 안 보이고 주차 차단기만 보이네요. 그리고 함께 보이는 주차 요금 안내판...... 식사와는 별도로 주차비도 받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 입장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사 완료 후 계산 시 차량 등록을 하고 바로 출차를 하면 별도 주차비가 없습니다. 아마도 주변에 위치한 김광석 거리 방문하려고 차를 두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 시스템이 변경된 거로 추정되네요.
계단을 올라 가면 입구 겸 캐샤가 나옵니다. 여기서 보통 직원의 안내를 받아 대기 혹은 바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별도 예약 없이 방문했다면 무조건 대기 등록을 전용 태블릿에 하고 대기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네요. 이제 어디를 가나 사람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사실 이전 시스템이 더 편리했던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짧은 시간 대기하면서 대기석 뒤편 인테리어 잠시 감상해 봅니다.
안내를 받아 착석을 하고 성인 2명 미취학 아동 1명 해서 샐러드바를 주문합니다. 테이블에 보니 일회용 비닐장갑이 보이길래 뼈 있는 음식 먹을 때 수저 말고 장갑을 사용해서 먹으라도 의도인 줄 알았는데 샐러드바 이용 시 여러 사람이 함께 집게를 사용해야 하니 코로나로 인한 방역 일환의 한 가지로 추가된 거네요.
빕스 대구 수성점은 성인 런치 샐러드바는 24900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요금이 없네요? 주문받는 알바가 실수를 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36개월 이후 아기는 조금이나마 이용 요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없길래 그냥 없는가 보다 합니다.
식전 애피타이저, 식사메뉴 디저트 메뉴 해서 역시나 음식 종류는 많습니다. 대구에 다른 지점은 다 폐점을 해도 아직 살아남은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평일 런치였지만 대기 인원도 많고 계속 입장하는 손님들로 사진도 참 힘들게 찍었습니다.
직접 조리해서 먹는 메뉴들도 많이 있네요. 감바스 괜찮네요. 토핑은 개인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조리 방법은 안내문을 참고해주시고요.
개인적으로 감바스 정말 추천합니다.
쌀국수와 우동은 토핑만 선택해서 올려 두면 직원이 조리를 해줍니다. 아래 사진에 좌측에 위치한 조리 전 토핑은 나중에 먹어보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을 만큼만 끓어 주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 두 그릇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와플입니다. 조리 방법에 한국자만 넣으라 해서 한국자 넣었더니 조금 작네요.ㅋㅋㅋ
그리고 와플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커피도 한잔 내려 줍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자공 되기에 저는 와플용 생크림을 커피에 추가해서 먹습니다.
아니면 시럽을 추가해도 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주세요.
대충 허기를 지우고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인데 핫 타이 누들 샐러드 망고 샐러드 그리고 연어입니다. 핫 타이 누들 샐러드는 조금 매콤한 맛이 있어 느끼한 음식 먹은 후 개운하게 입가심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 아이가 엄청 좋아한 마쉬멜로우 & 초콜릿이네요.
마무리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녹차, 코코넛 그리고 코코넛&녹차가 있네요.
빕스는 대구에는 다른 매장이 없는 관계로 선택지는 없지만 예전부터 퀄리티는 가장 좋은 수성점이기에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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