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곤지암 열미리에 위치한 열미 순대국밥입니다. 처음 방문한 집은 아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방문했을 때와 이번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주인분이 바뀐 거 같더군요. 아마 대략 한 달 전인가 열미리에 위치한 도축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오면서 열미리에 유동인구가 씨가 마른 적이 있었는데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한 건지 이전 사장님 개인적인 사정상 주인이 바뀐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메뉴판이 조금 바뀌었더군요.
가게 앞 주차장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한 탓도 있겠지만 방문하는 손님수에 비해 주차장이 아주 넉넉해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아마도 최근에 인테리어를 다시 해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특색있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청결한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사진 우측에 밑반찬 셀프바도 있습니다.
여긴 가격이 조금 착하네요.
우선 밑반찬 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주문한 고기국밥이 나왔습니다. 네 돼지국밥입니다.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다데기 많이 투입해줍니다. 여긴 특이하게 콩나물이 들어가 있네요. 앞전 방문 시는 없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사장님이 바뀌면서 조리 방식도 조금 변화가 있나 봅니다.
국물이 시원한 느낌도 있고 냄새가 없어 깔끔합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사진으로 담았다는 건 맛이 좋았다는 증거겠지요? 조금 시큼한 맛이 있는데 여기서 조금의 단맛이 추가되면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맛인데 지금 이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배추김치도 김치 재료가 무냐 배추냐의 차이일 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좋습니다.
맛도 나쁘진 않지만 여긴 맛집이라기 보다는 혼밥 하기에 아주 최적화된 식당이라 후기를 남깁니다. 다른 테이블에도 혼자 방문하신 분들이 더 있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혼밥 하기 좋은 열미 순대국밥 추천합니다. 그리고 앞전에 포스팅한 만선리 만선 순댓국집과 잠시 비교를 하고 마무리를 해야 할거 같네요.
2021.04.16 - [맛집 탐방] - 경기도 광주 만선리 만선순대국(현지인 추천 맛집)
만선순대국 포스팅에 보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제가 했는데 지금 보니 꼭 그렇지는 않네요. 열미 순대국밥도 모둠 국밥이 구천 원하는 걸 보면 지역 시세 자체가 이 정도 가격인 듯합니다. 만선 순댓국은 기본 순댓국을 주문하면 오소리감투나 머리고기 같은 부위가 많이 들어 있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강했고 열미 순대국밥은 모둠 국밥을 시키면 만선 국대 국 같은 느낌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혹시나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모둠으로 주문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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