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앤 데커 미니 스팀오븐기입니다.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광파오븐이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수리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약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용한 흔적을 바로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재구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이 동양매직의 광파오븐이었는데 사용해보니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스팀 기능이라 스팀이 되는 제품 위주로 찾다가 발견한 모델이고 같은 모델을 사려고도 알아보았으나 동양 매직이 SK로 인수가 되면서 가격이 너무나 많이 올라 버려 쉽게 살 엄두가 안나더군요. 다른 비교군으로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도 고려를 하기는 했지만 스팀이라는 기능만 있다면 죽은 빵이 살아나는 건 당연한 결과인걸 알기에 과감하게 발뮤다는 패스합니다.
최대 800W 출력에 3가지 온도 설정 모드가 있다고 하지만 100℃ 150℃ 처럼 특정 온도로 세팅하는 방식이 아닌 위, 아래, 위아래 동시 3가지 모드입니다. 스팀 또한 물 투입구에 물을 주입하면 물이 가열되어 증발하는 방식이고 타이머가 최대 30분이 가능한데 예전 선풍기처럼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모든 구동은 전부 기계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래 사용해도 고장 걱정은 별로 없을 거 같은 장점이 있네요.
설명서가 있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직관적이라 대충 보면...아 이런 식으로 작동하는 거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안쪽에 그릴이 있고 별도로 트레이가 하나더 있습니다.
스팀용 물 주입 용기 입니다.
알루미늄 트레이입니다. 용량이 9리터인데 식빵 두 조각 정도 들어가면 꽉 차는 크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 두 개의 다이얼 중 외쪽이 열선 작동 다이얼입니다. 위, 아래, 위아래 동시 꺼짐 4가지 모드이고 타이머는 표시된 시간에 맞게 원하는 만큼 돌려주시면 됩니다.
상부에 스팀용 물 주입구가 있습니다.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싶어 물을 투입하고 유심히 보니 위로 물을 넣어주면 내부 바닥면에 물이 고이는 위치로 물이 흘러가고 열선을 작동하면 물이 증발하는 원리더군요. 정말 별거 없네요.
뚜레쥬르 피자빵을 넣고 테스트해봅니다. 위아래 열선을 다 켜고 물도 주입하고 했는데 몇 분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치즈가 녹은 거 보니 적당히 된 거 같아 꺼내서 먹어보니 겉바속촉 느낌이 나네요. 오로지 스팀만으로 가열이 된다면 더 촉촉하게 될 거 같은데 그럴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느껴집니다.
다음은 이마트 숯불 매콤 닭꼬치입니다. 4개 혹은 5개 정도 들어가고 처음 냉돌실에서 꺼내서 돌리면 5분간 조리하면 딱 맞고 가열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3분만 돌리니 적당하게 먹기 좋은 상태로 조리가 되네요.
6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기능이면 나름 만족할 만한 가성비를 안겨 주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우선 오로지 스팀만을 이용해서 어떤 음식을 조리를 할 수가 없는 구동방식에 조금 한계를 느끼고 요즘 즉석조리 식품은 몇 도에 몇 분간 조리라는 설명이 되어있는덷 온도를 설정해서 동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 난감하네요. 물론 적응을 하고 나니 적당히 이 정도..... 위아래 열선을 동작할지 아래만 할지 감이 오기는 한데 디테일한 조리는 한계가 조금 있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용량이 적어서 코스트코 피자 한 조작이 들어가지 않네요. 피자 사 오면 조금 더 적게 잘라서 냉동에 소분해둬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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