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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경기도 광주 팔당 물안개 공원 라이딩 후기

by 마사노리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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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남종면에 위치한 팔당 물안개 공원입니다. 오후에 방문하시면 차가 많이 막히니 가능하면 오전 중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바로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입구에서 들어오면 좌우측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없는데 오후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자전거 대여소는 좌측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보입니다. 일인용 자전거부터 커플용 가족용(4인)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그냥 쓱 둘러본 바로는 전부다 기어 없는 무단 자전거 같았습니다. 

 

 

이용 요금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 주세요.  영업시간은 평일은 11시 오픈 공휴일은 10시 오픈이라고 적혀있던데 토요일도 공휴일에 들어 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독특했던 건 비 오는 날 동절기는 깔끔하게 쉰다는 안내 문구가 있네요.

 

 

방문일인 5월 2일을 기준으로 어제 많은 비가 왔는데 주차장이 배수가 좋지 못하네요. 완전 물바다입니다.

 

 

자전거 대여소를 나와 공원 입구로 진입하는 처음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옆에 따로 산책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산책하시는 분 자전거 가족용 자전거들이 짬뽕이 되어 완전 혼잡하네요. 

 

 

조금 더 들어가면 아주 넓은 공터가 있어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네요.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라면 나쁘지 않은 환경 같네요. 자전거도 빌려서 흥미를 느끼는지 판단하고 사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귀여섬 으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여기는 정말 지옥이 따로 없는 구간이네요. 2차선에 자전거 보행자 구분만된 2차선 다리인데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향 통행이라 가족 자전거 카트 보행자 뒤섞여서 완전 엉망인 구간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자전거 타고 오면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산책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려고 온 목적에는 너무 안 맞는 상황이라 두 번 다시는 안와야 겠구나 싶었네요.

 

 

암튼 다리를 건너고 아래 안내판에 보시면 1번 연꽃 구간이 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우회전해서 쭉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섬에도 마찬가지로 자전거 도로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막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어 많이 위험한 구간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귀에 섬이 끝나는 7번 희망의 숲 구간에서 돌아 나오지 말고 더 가시면 자전거 길이 있으니 위로 쭉 올라가 주세요~ 이 구간부터는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순수 자전거만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여기서부터 생각이 조금 변해서 다시와도 좋겠네란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커브 구간도 있어 지루 하지 않았던 거 같네요.

 

 

중간중간 휴식 공간도 잘 되어있습니다. 팔당 물안개 공원 자전거길은 중간에 휴식 공간은 만해고 잘되어있는데 아쉬운 부분이라면 편의점이나 푸드트럭 같은 먹거리 파는 공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순수 자전거길과 벤치만이 존재합니다. 미리 알았다면 뭐라도 사가서 중간에 먹었을 건데 조금 아쉬웠네요. 앞전 곤지암천 라이딩할 때는 나름 도심지 자전거 길이라 편의점이 있어 여기도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엄청난 오판이었네요. 다음번 방문 시는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뭐라도 사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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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여파가 자전거 길에도 남아있네요. 머드가드도 없는데 여긴 도저희 지나갈 수가 없어 돌아갈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온 김에 끝까지 가고 싶어서 자전거를 들고 도보로 통과했습니다. 우측 풀숲에 잘 보면 사람들이 자전거 들고 잔디 밟고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그거 보고 바로 따라갔네요~ㅋㅋ 근데 지나가서 얼마 안 가서 길이 끝나는 바람에 얼마 못 가고 다시 돌아온 건 비밀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경사로와 계단이 있는 곳이 한 두 곳 정도 있었는데 뭔지 궁금해서 올라 가보니 주차장이네요. 여기 아주 한산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자전거 대여가 필요 없으니 다음번 방문 시 이쪽으로 올라와서 주차하고 라이딩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귀여섬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앞에 커플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보이길래 담았습니다. 난 결혼했는데 왜 커플이 부러운 거냐?ㅋㅋㅋㅋㅋ

 

 

다시 귀여섬으로 돌아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우측 편에 강변길로 돌아갑니다. 중간에 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경치가 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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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차장에 돌아와서 워치 운동기능을 종료해야 하는데 조금 늦게 했네요. 마지막 종료 지점은 승용차로 이동한 구간입니다.ㅋㅋ

 

 

전체적인 후기는 혼잡한 귀여섬 구간만 지나면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구간이 조금 더 길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편의점이나 푸드 트럭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을 건데 아마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없는 건가 라는 추측도 들고 그렇네요. 해질녘에는 커플이 와도 조은 데이트 코스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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