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 돈까스클럽 / 홍익돈까스 복현점

포스팅을 하다 보니 같은 주제를 두 가지를 묶어서 포스팅하는 날이 오네요. 우선은 대구 화원에 위치한 돈까스클럽입니다. 여긴 농협 상품권을 회사에서 받아 하나로마트 가는 길에 배도 고프고 해서 만만한 돈까스를 먹으러 갔네요.

사실 방문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주차장이 넓다는 이유인데 막상 가보니 주차할 자리가 없네요. 아래 사진에 건물 주위로 ㄷ자 형태로 전부 주차장인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만차라 당황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주차 요원이 갑자기 나와서는 이중주차 하고 차키를 안에 두라고 정리를 해주고 사라지네요.

주차장이 만차라 홀에도 자리가 없는가 하고 고민하면서 입장을 해보니 테이블은 아주 넉넉하네요. 처음에 잡은 자리는 테라스처럼 생긴 공간에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는 너무 추워서 밥을 먹을 수가 없을 거 같아 주문하고 나서 자리 이동 요청을 하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네요. 사실 이 자리 옆테이블 분들은 패딩 입고 식사를 하시던데 돈 주고 밥 먹으러 와서 이건..... 아... 조... 쫌!!

여긴 패딩 안 입고 밥 먹을 수 있는 온도네요. 마음에 듭니다.

주문은 왕돈까스 하나 경양식돈까스 하나

그리고 고르곤졸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해주시고~

왕돈까스가 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양식 돈까스도 왔습니다. 차이는 소스와 콘이 나온다는 거 그리고 물론 고기 두께도 차이가 나긴 하는데 사실 왕돈까스나 경양식이나 그냥 거기서 거기 느낌이네요.

아 그리고 두 가지 돈까스 모두 식전 숩이 나오는데 오뚜기 향과 맛이 아주 강하게 납니다. 먹을만해요.

고르곤졸라 와 함께 서비스로 온 코카콜라입니다.

그리고 고르곤 졸라에는 꿀이죠~

배 물러서 다 먹지 못한 음식은 셀프로 포장해 가시면 됩니다.

깔끔하네요. 

돈까스 클럽이라는 이름은 기억에 안 남아있지만 내부 인테리어를 보니 여기 예전에 와봤던 곳인데 하는 생각이 나네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가 2012~13년 정도였던 거 같은데 대구가 아니라 평택을 방문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도 힘들고 내부도 손님들로 아주 많고 깔끔하다는 이미지였는데 비록 다른 지점이지만 세월의 흔적을 이길 수는 없네요. 하지만 돈까스는 어딜 가나 기본은 하는 음식이기에 추첨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홍익돈까스 복현점입니다. 여기도 코스트코 갔다가 돌아 오는길에 밥먹고 집에 가는 길에 들렀네요. 

홍익돈까스 복현점은 별도로 주차장 사진을 찍지를 않아 로드뷰로 대체 합니다. 여기도 주차공간 아주 넉넉합니다.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주차공간이 남아있을 정도니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홍익 돈까스는 인테리어부터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깔끔한 이미지네요. 단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 많이 답답했네요.

제가 주문한 왕돈까스입니다. 먹다가 중간에 생각나서 찍은 사진이네요. 소스는 별도로 주는데 저는 먹을 때마다 소스가 모자라 항상 리필합니다. 왕돈까스의 단점은 처음은 맛이 있는데 절반 넘어가기 시작하면 느끼해져서......

이건 와이프가 시킨 건데 오래돼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근데 괜찮았습니다.

셀프바인데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하지만 이단무지 돈까스의 느낌함을 아주 시원한 맛으로 잡아주네요. 국밥에도 잘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의 깍두기 완전 강추!!

홍익 돈까스도 예전에 2010년 정도에 동탄에 가서 처음 접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주차장도 없고 동네 조그만 돈까스 집이 있는데 이 집 참 잘하네 하는 느낌인데 어느 순간 멀고 먼 대구까지 내려와서 기업화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그냥 남녀노소 와서 후딱 밥 한 그릇 먹는 그런 느낌의 밥집처럼 느껴지네요. 뭐 어치피 돈까스는 실패 없는 메뉴 아닙니까~~~ 처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