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 책장 사러 갔다가 뭔가 조금 특별한 것을 먹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발견을 했습니다. 사실 첫 방문은 아니고 대략 7~8년 전에 용궁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음식점입니다. 예전에 음식 참 괜찮구나 하고 먹었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했네요.
주차장은 일단 합격입니다. 건물 아래 혹은 뒤편 마당에 주차하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식사 후에 주차장에서 담배 하나 피면서 본 건데 이건 이동식 화분인가요?ㅋㅋ 아이디어 좋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추석 당일은 영업을 하네요.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 주변이라 명절 연휴에도 정상영업을 하는 거 같네요.
내부로 들어왔는데..... 내부 인테리어를 싹 바꾼 모습이 보이네요. 예전에는 이층 삼층을 중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예전에는 좌식이었는데 현재는 입식으로 전부 교체된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조금 비좁기는 한데 남녀 화장실이 따로 구분되어있네요.
메뉴 판겸 주문서인데 가격이 이렇게 싸나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드네요. 일반적인 중국집 가격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저렴한 편이네요. 저희는 어린이 추천 메뉴인 맵지 않은 일반 자장 하나와 국물 없는 해물 쟁반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단무지는 아주 얇은 단무지를 사용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어린이 짜장입니다. 춘장 향이 고약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이 풍기네요. 끝 맛이 쓰기까지 합니다. 아이는 자장면이면 무조건 좋아라 하고 먹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완전 비추합니다. 한마디로 실패입니다!!
국물 없는 쟁반 짬뽕입니다. 대구에서는 야끼우동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주문 이유가 와이프가 아이와 항상 음식을 먹다 보니 매운 걸 먹을 수 없어 일부러 시킨 건데 결과는 완전 참패 수준이네요. 처음 이미지를 봤을 때는 가리비에 조개류에 오징어 꽃게 도 있기에 이 정도면 준수해 보였지만 한입 먹어보니 색깔은 빨간색이나 매운맛이 하나도 없네요.
이건 뭐 심심하다 못해 無맛에 가깝네요. 이런 건 돈 받고 팔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는 이 시점에도 많은 생각은 하게 만드는 음식점이네요.(맛집이라는 표현을 도저히 쓸 수가 없네요) 예전에 분명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내가 가진 기억에 오류가 있는 건지.... 세월이 흘러 이전에 운영하시던 분이 권리금 받고 가게를 매도한 건지..... 요즘 워낙에 외식업종 음식들이 자극적이라 변하지 않은 맛으로 운영을 하지만 내 입맛이 변한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쟁반짜장이 전문인데 야끼우동을 주문한 내가 잘못인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결론은 두 번 다시 갈 일은 없네요. 아 정말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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