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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완뽕 월성점 배달음식 후기

by 마사노리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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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위치한 완뽕 배달 후기입니다. 행정 구역상 대천동 소재이나 월성동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려다가 양이 많을거 같아 쩜뽕2개와 자장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중국음식점도 다들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게 보편화되어있다 보니 당연히 일회용 용기로 왔네요. 큰 문제는 없고 특이점은 이 집은 면따로 소스나 국물 따로 담아서 오는 게 좋네요. 중국음식 특성상 배달이 조금만 지체되더라도 팅팅 불어 터진 면발을 보면서 난감해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이 집은 그런 우려는 없어서 좋습니다.

짬뽕 국물 사진입니다. 잘못보면 다 먹고 난 후의 비주얼로 보이는데 바닥에 건더기가 깔려 있어 먹다 남은 음식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각의 국물에 면을 투하해 줍니다.

슥슥 비벼서~

한젖가락 떠줍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사진 찍는 스킬이 부족하여 맛있는 음식도 맛없어 보이지만 사진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 주세요. 건더기는 돼지고기 오징어 야채들이 적당히 들어 있어 만족할만한 식감을 내어 줍니다. 야채는 제법 아삭아삭한 맛도 있고요.

이건 딸이 먹은 자장면입니다. 자장면 역시도 소스 따로 면따로 입니다. 너무 달지도 너무 짜지도 않은 적당한 단짠의 조합이 아름답네요.

또 다른 마족스러운 점은 단무지를 아주 얇게 썰어 줍니다. 보통 중국집 단무지는 두꺼워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큰데 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여긴 얇은 단무지라 딱 한입각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점심시간인 1시 경에 주문을 하니 배달까지는 약 5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조리 후 바로 배달이 온 게 아닌듯한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이유인즉슨 짬뽕 국물이 뜨겁게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따뜻하구나 하는 정도의 온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주방에서는 먼저 음식이 나오고 배달 콜 잡는 시간이 걸려 배달이 딜레이 되면서 음식이 조금씩 식어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중국집마다 배달원이 있었을 때는 완전 피크 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이런 경우는 잘 없었는데 이제 시대가 변했으니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자장면 짬뽕 맛은 아주 만족합니다. 자장면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적당한 단짠의 조합이 좋고 짬뽕은 적당한 불맛 적당한 건더기 양 아삭한 야채 식감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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