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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대구 두류정수장 미나리 소비 촉진행사 [3월10~12일]

by 마사노리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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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공원에서 진행하던 미나리 삼겹살 소비 촉진행사를 올해는 장소를 옮겨 옛 두류 정수장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사실 두류정수장을 한번도 들어간 본 적이 없어 입구를 찾는다고 근처를 2~3바퀴 빙빙 돌았네요. 배는 고프고 아주 환장했네요.

 주차는 정수장 안으로 들어와서 빈곳에 하시면 되는데 저는 돌고 돌아 밖에 주차를 했습니다. 뒤쪽에 감상동 주민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되고 안쪽 골목 쪽으로 주차를 해도 되기는 하는데 정수장 안쪽에 주차를 하시는 게 더 좋겠죠?

 

행사장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초라한 행사 스케일에 많은 실망을 했네요. 아래 사진에 좌측편 부스는 고기와 미나리를 파는 부스로 구성이 되어있고 가장 우측에 부스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인데 색다른 건 없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두동으로 구성된 부스가 미나리와 고기를 구매해서 취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부스입니다.

아래 사진에 행사기간과 시간 등이 나와있습니다. 

행사기간이 3월10일에서 12일인데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을 하기에 내년에도 이맘때쯤 방문을 하려고 마을을 먹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한단에 10000원인데 800g이네요. 엄청 쌉니다. 하지만 청도 미나리는 아니고 팔공산 한티 미나리 같습니다. 

고기를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삼겹살만 있는건 아니고 목살 앞다리살 대패 갈비등 종류가 다양하네요.

자 이제 고기도 사고 미나리도 샀으니 빨리 굶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데 여기서 아주 충격적인 반전이 나타납니다. 당연히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수저나 주류나 음료를 판매할 거라 생각을 했는데 별도의 자릿세는 받지 않으며 버너 불판 젓가락 가위 쌈장을 무료로 재공 합니다.

하지만 부가적으로 내가 먹을건 무조건 준비를 해서 가야 하며,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닙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기 미나리 말고는 아무것도 먹을걸 공수할 수가 없네요. 김치는 소금등은 돈을 받고 팔기는 하는데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를 하는 거 같습니다. 옆 테이블에 어르신들이 5~6분 정도 계셨는데 소금 사려니 만원이나 받는다고 이놈들 다 사기꾼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서남시장가서 장을 봐서 오셨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희는 공짜로 소금이며 김치며 종이컵이며 여러 가지를 공자로 받아서 잘 먹었네요. 정수장 밖에 나가면 세븐일레븐 하나 있으니 햇반이나 음료 정도는 조금의 정성만 들이면 해결이 가능 하긴 합니다. 

무료로 재공 되는 불판 가스버너 가위 젓가락 쌈장입니다. 자리 역시 빈자리에 적당이 자리를 잡으시고 앞쪽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서 오시면 됩니다.

고기 아주 싸네요. 삼격살이 100g에 2000원을 안하다니.......

삼겹살 하나 사서 먹다가 조금 모자라서 목살도 구매를 했는데 포장 단위는 무조건 한 근입니다. 성인 2명에 아이 한 명이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라 남겨서 가져왔는데 와이프도 그 렁고 저도 그렇고 삼겹살보다는 목살이 더 고소하니 먹을만했습니다. 

확실시 청도나 한티처럼 일반 장사하는 곳보다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이번에는 급으로 방문을 하는 바람에 준비가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시행착오를 겪어봤기에는 내년 행사 때는 확실히 준비해서 갈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완전 강추 하는데 행사기간이 조금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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