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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의 대단한갈비 대구 달성군 구지지점

by 마사노리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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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의 대단한 갈비 대구 구지지점 입니다. 최근에 이사를 하고 나서 동네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차로 왔다 갔다가 본 건데 24시간 영업이라 야심한 시간에도 홀로 길거리를 밝히고 있네요. 와이프와 얘기하다 보니 요즘 여기가 핫하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에 아주 크게 5인분에 17,600원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네요. 구지가 아직은 많이 조용한 동네라 주차는 현재 상황에서는 문제가 안되는데 근처에 적당하게 주차를 할만한 데가 없는 게 문제가 될 수는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주정차가 많이 힘든 곳입니다.

내부는 아주 단출합니다. 한쪽에는 제품이 진열된 냉장고들 그리고 반대편은 제품을 결제하기 위한 셀프 계산대가 있습니다.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 꺼내와서 앞에 리더기에 스캔해주시고 결제 버튼 누르고 카드 혹은 페이로 결제하면 바로 마무리됩니다.

갈비만 파는 거로 알고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조금 놀랐네요. 제육은 5인분에 17600원 돼지 양념구이는 5인분에 17600원 갈빗살은 3인분에 29600원 닭 양념구이는 4인분에 17600원 기타 찌개류는 5~6000원선이고 삼계탕은 8900원이네요.

대단한 갈비니 당연히 돼지갈비를 사러 갔다가 마감세일이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삼격살을 집어 봅니다. 사실 삼겹살이 당기기도 했고요. 600그람에 19600원인데 할인해서 13720원이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거~이거~ 득템인데 하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만........ㅜㅠ 

결제를 완료하고 나서 보니 봉투 가격 70원이 포함되어 있으니 봉투를 가져가라고 하네요. 비닐봉지 하나에 70원?? 이게 마진이 엄청 좋아 보이네요. 저 정도면 거의 폭리 수준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진공포장용 랩을 제거하기 위한 랩칼도 하나 챙겨 가고요.

대망의 시식기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별거 없네요. 프라이팬에 굽다가 타는 거 같으면 약불에 구워라!! 

근데 다 구워진 고기의 색갈이 이상하네요. 삼겹살이 왜 저렇게 맛없어 보이는 회색빛이 나는 저런 사진을 사용했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기타 구성품인 파채, 상추, 깻잎, 소스들입니다.

삼겹살을 열어보니 고기를 잘 알지 못하는 제눈에도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설명서에 있던 회색빛 고기 모습이 떠오르네요. 고기는 자고로 두툼해야 하는 게 진리로 알고 있는데 너무도 얇은 두께감에 많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굽기 전에 구성품으로 함께 온 파채는 굿입니다. 야채 신선도는 그냥 soso 합니다.

자이글로 슬슬 구워 봅니다. 계속 드는 생각은 고기가 너무 얇은데.....

다 굽 고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 집 정말 정직하게 장사하네요. 설명서에 나와있는 똑같은 비주얼이 나옵니다. 대단히 정직하게 장사하는 집이네요 ㅋㅋㅋㅋ 삼겹살이 고소한 맛이 없네요. 완전 대실패 했습니다.

이번 실패의 원인 분석을 해보니 대단한 갈빗집에 가서 삼겹살을 사 왔으니 내가 누굴 탓하겠나 싶네요. 삼겹살은 완전 비추드립니다.이고기로 양념을 해서 팔면 잡내도 잡힐 거고 양념 맛으로 텁텁함도 잡아 주니 싼 가격에 공급이 가능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번에는 반드시 돼지갈비나 갈빗살을 사 먹어 보려고 합니다. 2차 리뷰는 상황이 되는 대로 바로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파채는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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