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 짬뽕 방문후기

어떠한 검색도 없이 탄천 자전거길 라이딩 마치고 티맵에 맛집을 검색해서 간 곳입니다. 라이딩 후 자주 이용하는 방법인데 그 지역에 색다른 음식점을 찾아가기도 좋고 티맵에서 검색하면 주차장 여부도 확인되고 거리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치는 모란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 바로 앞쪽에 주차라인이 있기는 한데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운 좋게 자리가 비워져 있어 주차를 했는데 주차 자리가 없었다면 다른 곳으로 갈 뻔했네요.

네이버 거리뷰 사진입니다. 지금 보니 가로 주차가 아닌 세로 주차를 해야 하는 자리였네요.;;;; 그러면 대략 3~4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메뉴판인데 일반적인 중국집 메뉴는 다 있네요.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tv에 출연을 많이 했었던 집이더군요. 황제 짬뽕이 메인인 거 같아 고민 없이 황제 짬뽕을 주문을 해봅니다. 매장 운영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이고 아래 사진에는 잘려 있는데 15:30~17:00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착석 하자마자 나오는 단무지와 춘장입니다. 물과 함께요~

주문한 황제 짬뽕이 길지 않은 시간이 지니고 나서 나왔습니다. 조개류가 아주 많아 보이네요.

짬뽕치 고는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실 비싼 가격이긴 한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보니 음... 하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동죽 키조개 전복이 들어 있네요. 푸짐하게 보일 목적인 홍합도 있기는 한데 홍합은 사실 뭐 고가의 식재료가 아니다 보니 눈에 보기는 나쁘진 않네요.

한참을 조개류를 까먹다가 이제 면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처음에 짬뽕이 나왔을 때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 시작했었는데 걱정이란 게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나 많은 조개류를 까다보면 당연히 면발이 다 불어버릴 거 같다는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네요. 면이 불어서 그런 건지 면에서 밀가루 비린내가 조금 올라오네요. 국물 맛은 달달한 맛에 아주 미약하게 매콤한 맛이 있으면서 조개류의 영향인지 시원한 맛이 강하게 납니다. 불향이 조금만 있다면 아주 금상첨화였을 거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다 먹어 가는 상태에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황제짬뽕은 면과 밥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네요.  면이 아닌 밥을 선택했다면 더 깔끔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너무 늦게 봤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한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