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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덕영 양꼬치 신월성점 배달 후기

by 마사노리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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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일이 6월 12일이었던 거 같습니다. 대구로 코로나 19 관리기준 격상으로 인해서 모든 술집들이 9시까지 영업이라 밖으로 나가서 무언가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치킨이나 시키기엔 너무 질리고 해서 뭐 좀 특별한 거 없나 하고 알아보다가 양꼬치가 보이길래 주문을 했습니다. 위치는 왔다 갔다 하면서 봤던 곳인데(신월성 다이소 뒤편입니다) 주문은 처음이네요. 

주문 메뉴는 양꼬치 갈비살 하나 그리고 고급 양갈비 구이 하나 해서 주문했습니다.

우선 갈비살입니다. 맛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매운맛을 선택한다는 게 주문 실수를 해서 저는 오리지널을 주문했는데 오리지널 매운맛 중국 정통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처음 받아보고는 양이 이렇게나 적은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먹어보니 구워서 기름이 빠지고 꼬치에 꽂혀 있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기에 적었구나 느낍니다. 구운 마늘도 줍니다.

다음은 두번째 메뉴인 고급 양갈비 구이입니다. 갈비뼈가 붙어 있는 상태의 고기라 비주얼 적으로 아주 큰 호감을 느끼게 해 주네요. 고급 양갈비는 주문 시 구운 마늘과 구운 방울토마토를 줍니다.

그다음은 기본 반찬격인 쯔란과 양파 간장이 나오는데 양파 간장에 오이가 들어가서 오이향이 아주 강하게 올라옵니다. 이건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간장인데 아주 시원한 느낌이 강하게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쯔란은 추가하시려면 별도 주문하셔야 합니다.

메뉴 두가지 주문해서 성인 두 명이서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다른 포스팅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먹는 양이 조금 많은 편인데도 양이 아주 넉넉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갈비살은 꼬치를 다 제거한 상태로 배 달오니 고기 덩어리가 조금 작아 먹기가 불편했네요. 그리고 양꼬치 하면 불에서 바로 구워 먹는 그런 재미도 있는 음식인데 다 조리된 상태로 오니 뭔가 심심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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