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미진분식

대구 중구에 위치한 미진분식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집으로 이름을 휘날리고 있네요.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0:00 ~20:30 (라스트 오더는 20:00입니다)

 

메뉴판은 아래를 참고 해주세요.

사진에는 없지만 1인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 김밥 한 줄에 우동은 7000원

▶ 김밥 한줄에 쫄면은 8000원

▶ 김밥 한줄에 비빔우동은 7500원입니다. 

※ 1인 세트 먹다가 김밥 추가는 안된다는 특이한 규정이 있습니다.

저희는 쫄면과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이후에 국물과 단무지를 가져다주네요.

국물이 진하기는 한데 냄새가 조금 역한듯한 콤콤한 향이 있습니다. 저도 불호하는 향이고 와이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먹다 보니 향에 대해 둔해지면서 먹을 만 하기는 했는데 썩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김밥이 나왔습니다. 두줄에 6000원인데 김밥 속은 아주 천연재료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맛살이나 햄 따위 없이도 삼삼한 간이 아주 딱입니다. 하지만 김이 조금 질기다는 느낌이 조금 아쉽네요.

다음은 시그니쳐 메뉴 쫄면인데  다른 말 필요 없이 맛있습니다. 새콤달콤의 정석을 보여 주고 먹다 보면 끝에 살짝 맵다는 느낌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지금의 미진분식을 있게 만든 메뉴이긴 한데 어릴 때 먹었을 땐 엄청 매운 기억이 남아 있는데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세월이 흘러 음식 맛이 변한건지 알 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남녀가 따로 구분이 되어있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가게 내부 사진이 없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테이블 간격도 너무 좁아 옆테이블에 사람이 있으면 겸상하는 느낌이 드는데 테이블 회전이 워낙에 빨라 먹다 보면 옆테이블 사람이 사라지고 다시 또 다른 사람이 오는데 개인주의적인 성격이라 조금 불편하지만 얼른 먹고 나오면 그만이라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