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대만식 우육면 미엔미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대만식 우육면 맛집입니다. 팔당물안개 공원에 자전거 타러 가는 길에 지나가면서 보고 방문한 곳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를 나갈 수가 없으니 아쉬움 때문인지 뭔가에 홀리듯 방문했네요.

2021.05.04 - [자전거] - 경기도 광주 팔당 물안개 공원 라이딩 후기

주차는 가게 앞쪽에 많이 있습니다. 적당히 상황봐서 근처에 주차하면 문제없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네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적당한 거 같네요. 소룡포는 3피스에 4000원이면 좀 비싼가 싶기도 하고..... 대만 맥주도 판매를 하는데 운전해야 해서 먹자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밑반찬과 애기 수저 물티슈는 셀프바에 다 있는데 처음부터 셀프로 하셔야 합니다.

곳곳에 안내문 구들이 보이는데 우육면을 반쯤 먹고 나면 흑식초와 라조장을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라고 안내가 나와있네요. 

저는 홍소우육면과 소룡포를 주문했는데 소룡포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먼저 우육면이 나와 우육면부터 맛보았는데 국물이 아주 시원하네요. 사실 우육면이 현지에도 집집마다 맛이 차이가 있는지라 현지 맛이라는 평가를 하기는 조금 어렵고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맛이네요. 먹는 중간에 라조장과 흑식초를 넣어서 먹어 보니 제 입에는 별로네요. 라조장이 저와는 맞지 않는 소스 같습니다. 하지만 우육면 자체는 추천드립니다.

소룡포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습니다. 소룡포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구는 아주 센스가 있었지만 육즙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현지에서 먹었던 그 느낌이랑은 많이 다른듯한 느낌입니다.

물컵이 이뻐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가게 내부에 4개의 테이블이 있고 야외에도 자리가 보이던데 나가서 먹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창가 쪽 자리도 4~5개 정도 보입니다. 가게가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대만 누가 크래커도 파네요.

팔당호 인근 퇴촌면에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장어구이나 민물고기 구이, 매운탕집이 많은데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현지 향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