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샬룻 21년산 군납 / 에반윌리엄스 / 에덴 보드카

아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구한 군납용 로얄 살룻 21년 산입니다. 700미리가 아닌 500미리입니다. 대형 마트 기준으로 로얄21년산 가격이 20만 원 중반대로 형성이 되어있는데 미리당 단가로 본다면 대형 마트는 대략 350원 정도이고 군납용은 500미리에 약 10만 원 정도인데 미리당 단가가 200원 정도 되겠네요. 가격차이 무척이나 나는데 용량이 500미리라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패키지며 병이며 아주 고급스럽네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양주라는 말이 많던데 병 자체가 고급스러워 선물드리면 받는분이 만족할만한 그런 디자인이네요.

병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검색해보면 아주 많이 나오는데 영국 왕실 얘기며, 대포를 형상화 어쩌고 저쩌고 병색은 어쩌고 저쩌고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저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자!! 이제 시음입니다. 병뚜껑은 살짝 돌려서 뽑으시면 시원하게 열립니다. 안쪽에 코르크로 마감되어 있네요. 고급지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불호였던 부분인데 일반적인 위스키병은 투명한 재질인데 반해 불투명 재질이라 술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할 수가 없네요. 많이 답답합니다.

첫 잔은 스트레이트로 소주잔에다가 마십니다~ㅋ

시음해보니 역시 21년 산이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오기는 하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마신 터인지 생각보다 그냥 그런데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목 넘김이 좋다고들 많이 하던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다지........ 썩 좋은 느낌이 아니고 특유의 부드러운 향이 있어 조니워커 블랙 같은 저가형 위스키에서 나는 알코올 향은 확실히 덜나기는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극찬은 다소 오버된 느낌이네요. 

다음은 이마트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구매할 수 있는 에반 윌리엄스입니다. 버번위스키이고 하이볼용 가성 비용 위스키로 보면 되겠네요. 잡소리는 필요 없고 유명한 이유는 1리터의 대용량인데 가격은 아래 사진처럼 3만 원 초반대입니다. 

43도네요.

RFID 저가라도 있을 건 다 있네요.

스트레이트로 한잔 마셔보니 스트레이트 용으로는 비추합니다. 바로 온더락 시전 했는데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네요. 저렴한 조니워커 블랙라벨 느낌? 1달간의 에어링후 다시 마셔 보았지만 역시나 제입엔 그다지이네요. 에반 윌리엄스는 확실히 하이볼용 위스키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2022.08.30 - [대형마트] - 이마트 발렌타인 버번 피니쉬 7년산

이마트 발렌타인 버번 피니쉬 7년산

개인적으로는 발렌타인 버번 피니쉬가 더욱 개인 취향에 맞네요.

 

다음은 몽골 여행가 서산 보드카 에덴입니다. 패키지 아주 화려합니다. 몽골에서 산 보드카이지만 몽골이라는 나라 자체가 모든 생필품을 수입을 하는 국가라 보드카는 당연히 러시아 산이겠거니 추측해봅니다. 가격은 한화로 23000원 정도로 구매를 했는데 아시다시피 현재 환율이 1400원을 넘어가는 시점이라 엄청 비싸게 구매를 한 건데도 1리터에 2만 원 초반 가격이면 싼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환율이 정상화된다면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가 있겠네요. 면세점 가로 16달러입니다.

패키지에 이어 병 프린팅도 역시나 엄청 화려하네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36도??? 응?? 보드카는 50도는 기본에서 80도에 육박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36도? 아주 착한 보드카네요.

그리고 이번에 안 사실인데 좋은 보드카는 무색 무향이라는데 에덴 역시도 무향 무색입니다. 그러면 뭐하러 이 술을 마시나 싶은 생각이 들무렵 갑자기 떠오른 한 가지!! 잭다니엘 허니!!!!!!!!!!!!!!!!!!!!!

2022.05.27 - [대형마트] - 코스트코 잭다니엘 테네시 허니 위스키

코스트코 잭다니엘 테네시 허니 위스키

처치 곤란 잭다니엘 허니 등판합니다!! ㅋㅋㅋㅋㅋ

오~~~~ 조합 좋습니다. 잭다니엘 허니는 보드카와 함께 하시면 됩니다.

강추합니다. 알코올은 그대로 향은 달콤하니 쭉쭉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