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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두류 워터파크 대구 시내 아이와 물놀이 즐기기

by 마사노리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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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두류워터 파크입니다. 예전에 제가 어릴 때는 두류수영장으로 불리던 곳인데 몇 년 전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시설을 싹 정비하고 워터파크라는 이름으로 개장을 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2년간 개장을 못하고 올해는 드디어 개장을 해서 막바지에 방문을 했습니다. 시에서 운영을 하고 7월 15일에서 8월 15일 단 한 달 간만 운영을 합니다.

주차는 빨리 간다면 수영장 내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가 있는데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해서 건너편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관리 요원도 있고 주차 후 도보로 걸어가는 거리도 꽤 가가운 편이라 큰 부담 없이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입장권 발권하는 줄인데 할인받을 조건이 안된다면 무인 발권기로 바로 발권하시면 되고 다자녀나 국가유공자 할인이 있다면 안쪽에 유인 매표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과 할인 대상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주말에 성인이 이만 원 어린이는 만원이면 가격대가 조금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여기서 돈을 조금 더 보태면 메이저 워터파크에 갈만한 가격이 나와버려서 조금 딜레마를 느끼게 하는 가격대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일인 금요일에 방문을 했습니다. 다자녀는 50% 할인이 가능하니 고민 없이 이용하기에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이 되고요.

입구에서 발권을 하고 나서 입장 전에 가방검사를 진행합니다.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니 참고해주세요. 워터파크 내에 푸드트럭과 간단한 간식 거리등을 파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니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안에서 그냥 부담 없는 가격대 음식을 사 먹는 게 오히려 편하다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락카 같은 경우는 정말 최소한의 사이즈입니다. 신발 보관하고 가방에 간단한 옷 정도만 넣으면 끝나는 사이즈라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락커룸에서 나오시면 바로 앞쪽에 구명조끼 대여소가 있습니다. 구명조끼 대여비는 따로 없습니다. 아마 입장료에 다 포함이 된 거겠지요? 저희 집은 워터파크를 워낙에 자주 다녀 개인용 구명조끼가 다 있기는 한데 구명조끼가 부피가 조금 큰 편이라 이번에는 짐을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아이 구명조끼만 챙겨가고 무료 대여를 이용했는데 매번 쓰던 구명조끼가 아니라 조금 어색하더군요. 다음부터는 그냥 집에서 챙겨 가야 갰습니다.
무료 대여해주는 구명조끼가 조금은 노후된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한데 그렇다고 사용 못할 정도로 노후된 건 아니고 조금 어중간하네요. 그리고 다들 같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니 화장실이나 다른 어딘가를 다녀오면 일행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네요.

구명조끼 대여소 건너편입니다. 저는 여기서 코인을 충전할 수 있을 줄 알고 입구에서 코인 충전을 안 하고 왔는데 여기는 입구에서 발행한 코인 띠에 추가 충전만 할 수 있는 곳이네요. 하는 수 없이 다시 입구로 돌아 나가서 코인 띠를 충전하고 들어 왔습니다.

워터파크 운영시간은 10:00시부터 18:00시까지입니다. 입장은 09:30분부터 가능하고 풀에 입장할 수 있는 있는 시간이 10시부터 입니다. 그리고 마감 시에는 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17:30분까지 이고 18시까지는 워터파크 내에서 완전히 퇴장을 하셔야 합니다. 시에서 운영을 해서 그런지 운영시간이 조금 짧은 느낌이네요. 기간도 앞서 언급한 거처럼 한 달 성수기에만 운영을 합니다.

락커룸에서 나와서 좌측 편이 파도풀입니다. 2년 전에 방문을 했을 때는 이 정도 규모면 놀만한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홍천이며, 평창 , 경주 등 여러 워터파크를 다녀보고 다시 방문하고 보니 참 아담합니다. ㅋㅋㅋㅋㅋ

여기는 구명조끼 모자는 아주 타이트하게 관리합니다. 입장 신장이 120 이상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있지만 부모가 동반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매시간 정각부터 40분까지 운영후 20분 휴식 후 다시 운영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파도가 치는 모습니다. 여기는 운영시간 40분간 지속적으로 파도가 치는 스타일입니다. 2~3분 주기로 큰 파도가 몰아치는 방식이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파도풀 안쪽 안전펜스 앞쪽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여기가 수심이 대략 1.6~7 정도 됩니다. 파도가 치고 빠져나가면 수위가 내려가서 발이 땅에 닿습니다. 아니면 누워서 느긋하게 파도를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 누워서 구름 한컷 담아 보았네요.

파도가 아주 크게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7살 아이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혼자 파도를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네요. 대구에 계속 거주를 한다면 한 2~3녀 정도는 더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3년이라는 이유는 아이가 조금 더 나이가 든다면 조금 시시해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파도풀을 정면으로 바로 본 방향에서 좌측 끝쪽으로 들어가면 간이 화장실과 흡연실이 있습니다. 간이 화장실은 더러운 건 아니지만 간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내부에 냄새가 조금 납니다. 화장실은 락커룸 쪽 화장실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라커룸에서 나오면 정면에 매점과 푸트 트럭 음식 주문용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보시다시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크게 부담 없습니다. 3인이 방문한다면 10만 원 사용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발권 후 우측으로 보시면 푸드트럭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발권된 영수증을 들고 가면 음식을 바로 준비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주문한 아점입니다. 돈가스 밥 컵밥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돈가스 밥은 그냥저냥 먹을 만 한데 컵밥은 조금 비추합니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컵홀더가 들어가 있는데 컵홀더는 뜨거운 음료에만 재공해 준다는 원칙으로 운영이 되더군요. 다시 한번 부탁해서 컵 홀더를 받기는 했는데 조금 어이가 없더군요. 결로로 컵 주면에 물이 계속 생기고 워터파크라는 특성상 손에도 항상 물끼가 있어 너무 미끄러울 거 같은데 뜨거운 음료에만 컴 홀더를 준다니....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닌 거 같더군요.

락커룸에 나와서 좌측 편에 유아풀과 유스풀이 있습니다. 앞쪽에 의무실과 튜브 바람 넣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면 좌측은 유아용 풀이고 우측은 아동용 풀이 있고 유스풀 입구도 있습니다.

유스풀은 생각보다 유속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물론 대형 워터파크와는 비교는 안되기는 하지만 적당히 둥둥 떠다니기 좋은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튜브가 2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작은 게 둘레 81 큰 게 100인데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크네요. 튜브를 안 하면 못 들어가고 튜브를 하자니 저 지경이네요. 140 이하 어린이는 개인용 튜브를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두류 워터파크의 유일한 슬라이드입니다. 이게 유일한 슬라이드다 보니 중고등학생부터 성인들은 즐길거리가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게 최고의 단점인 거 같습니다. 슬라이드 자체는 재미는 있네요. 슬라이드는 140 이상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놀다가 점저를 먹는 모습인데 컵라면에 어묵 떡볶이 아이용 뿌셔뿌셔를 먹었네요. 컵라면이야 기성품이라 별다른 이야깃거리가 없고 떡볶이는 고추장 맛이 아주 강합니다. 조금 텁텁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가격이 싼 편이라 대충 허기만 때운다고 생각하고 먹기는 무난합니다.

두류 워터파크는 이동 구간마다 발판이 다 깔려 있어 아쿠아슈즈가 필수는 아니나 발바닥이 조금 아픈 느낌이 있습니다. 아쿠아 슈즈가 없다면 크록스나 일반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다가 풀에 들어갈 때는 벗고 들어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아무래도 시에서 운영을 하다 보니 수질이 기타 일반 워터파크보다 수질이 월등히 좋네요. 물 탁도가 너무 좋아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딜레마 존에 끼기는 하는데 그래도 접근성이 매우 좋고 어린아이가 즐기기에 적당한 파도 높이라 향후 한 2~3년 정도는 더 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실내존이 없다는 부분과 제온유지를 위한 온수풀이 없다는점 알고는 없는거 같은데 어차피 성수기만 운영하는지라 크게 상관 없네요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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