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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김해 롯데워터파크 방문기

by 마사노리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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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김해롯데 워터파크로 갔다 왔습니다. 롯데 워터파크는 몇년전부터 계속 가려고 도전을 꾸준히 했었는데 이상하게 타이밍이나 상황이 맞지 않아 항상 실패를 하다가 이번 여름 휴가에는 드디어 방문을 하게되었네요.
티켓은 네이버 기준으로 대인이 4만원 초반 정도 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카드 할인으로 3만 원 중반 정도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저는 행복드림티켓에서 3장에 10만 원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인당 3.6만 원이었네요.

개장시간은 09시부터 20시까지인데 저희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10분경이었던 거 같습니다. 매표소 바로 앞 주차장은 벌서 만차고 외곽주차장으 안내를 하네요. 사실 이날 비가 오기도 했고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크게 분비지 않겠지라고 내심 기대하고 갔지만 역시나 그럴 일은 없었네요.ㅎㅎ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큐알코드 형태의 티켓을 가지고 계신다면 매표소가 아니라 바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입장 시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찍지를 않고 퇴장 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니 더 화려한 거 같네요.

입장 후에 손목띠를 받아 신발부터 보관하고 락커룸으로 들어가서 환복하고 나오면 바로 실내존으로 나오게 됩니다. 저는 롯데 워터파크는 첨이라 락커룸 들어가기 전에 코인을 충전하느라 약 10여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은데 매표소에서 코인 충전하지 마세요. 안에 들어가시면 대기 없이 할 수 있으니 입구에서 시간 낭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처음 실내존을 보고서 들었던 생각이 여기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역시 국내 최대 스케일이네요. 실내만 하더라도 유, 아동이 놀만한 풀이 6군데 정도 되었네요. 파도풀 유스풀 포함해서요. 이전에 동절기 비시즌에 방문하려고 하다가 뭔가 안 맞아 오지 못했는데 이 정도면 비시즌에 와도 충분히 즐길거리는 충분 할거 같은 규모네요.

실내 유스풀인데 여기가 지금까지 다녀본 워터파크 중에 유속이 가장 빠릅니다. 중간중간에 계단 주위라는 현수막이 계속 보이는데 계단 형식으로 파놓은 저 부분에서 계속 수압으로 밀어주더군요. 유속이 빠르니 아이도 신나 하네요.

처음 방문하는 워터파크라면 지도를 유심히 보고 시작을 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흡연장!! 그다음은 슬라이드 종류나 식당 위치 등을 보는데 롯데 워터파크는 레피드 리버존에 두 군데 흡연장이 보이네요. 지도상에 4번으로 표시된 곳에도 흡연장이 있다고 나오는데 저긴 매표소 밖으로 표기가 된 거 같네요. 여기저기 직원들한테 물어봐도 레피드 리버 쪽만 알려 줍니다.

실외로 나오자마자 반겨 주는 시설인데 사실 여기서도 또 한 번 느꼈던 부분이 역시 국내 최대인가? 하는 생각이었네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냥 그런데 여기도 슬라이드 시설이 꽤나 있습니다. 아랬쪽에 낮은 구간은 130 이하 어린아이들이 탈만한 슬라이드 2종이 있고 위쪽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슬라이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긴 물이 조금 차가워 방문 당일 날싸가 안 좋았던 관계로 조금 꺼려지던 시설 중 하나였네요. 날씨만 좋았다면 완벽했을 거 같은데 많이 아쉬웠네요.

시원하다 못해 조금 아픕니다. 그래도 재미있네요 ㅋㅋㅋ

실외에 있는 파도풀입니다. 여긴 파도가 뭐 끝장이네요. 파도 높이가 2.4미터라고 설명에서 본거 같네요.

파도풀 주변에 보면 마스크며 모자 선글라스며 둥둥 떠다니다 물 빠지는 배수구에 아주 많이 걸려 있습니다. 모자나 설 글라스 같은 경우에는 미아보호소에 분실물 보관소도 함께 운영하기에 직원들이 한 번씩 수거 해가는 모습도 보기도 했네요. 저도 파도풀에서 놀다가 모자가 2번 정도 날아갔는데 파도풀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뒤쪽을 돌아보시면 다른 손님들이 분실물을 집어 들어 번쩍 들고 주인을 찾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참 친절함 그 자체입니다.ㅋㅋㅋ

여기가 파도가 부서지는 엘로우 존 바로 앞쪽에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물 많이 먹었네요. 더 앞으로 가서 파도에 몸을 두둥실 뛰울 수 있는 공간까지 안으로 쭉 들어가서 즐겨 주세요~

그리고 파도풀을 중간을 질러 가는 짚라인이 있네요. 성인 기준으로 왕복이 15000원이네요.

여기가 파도풀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우측 편에 위치한 미아보호 분실물 의무실입니다. 이 시설 좌측 편에 있는 다리를 건너가면 슬라이드 종류를 즐길 수 있는 래피드 리버존입니다. 흡연시설도 여기 있고 푸드코트 시설도 있습니다. 사실 푸드코트는 워낙에 공간 공간마다 있어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푸드코트마다 특색 있는 메뉴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들 비슷비슷해서 내가 놀고자 하는 공간 위주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음식 얘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고 파도풀 얘길 을 조금 더 하고 넘어가야겠네요. 국내에 여러 워터파크를 다녀 봤지만 파도풀 시작점에는 항상 직원만 갈수 있거나 직원이 조작하는 시설이 있어 손님들은 다가갈 수 없는 공간인데 여긴 파도풀 아쪽으로 길이 나있어 조금 다를 시점에서 파도풀을 구경할 수가 있네요.

다시 음식 얘기로 넘어와야 할거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 움직이다 보니 실내외를 왔다 갔다 하면서 놀기에 동선 자체가 실내시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실내 푸드 코드를 이용했습니다. 음식은 앞서 언급했듯이 푸드코트마다 특색이 있는 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주문한 음식은 어묵 가락국수 떡볶이 돈가스 오므라이스 세트입니다. 각각 6500원 8900원 13000원이었네요. 워터파크 치고는 너무 비싼데 하는 느낌은 아니고 이 정도면 적당 구나 싶네요. 음식을 엄청 빨리 나오네요. 회전율을 우선시하는 구조인 듯합니다.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우동에 미역이 엄청 들어가 있던데 이게 부산식 우동인가 싶기도 하고 바로 인근에 기장 미역이 뮤 명해서 가락국수에 미역이 들어 가나 싶기도 하고.... 뭐 모르겠습니다. 근데 간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네요. 파는 음식치고는 저염식인 듯합니다.

자 이번에는 흡연실 얘기를 해봐야 할 건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워터파크 중에 역대급 면적이었기에(사실 비슷한 수준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담배 하나 피러 가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되었네요. 시작은 파도풀 우측에 있는 미아보호소 부터 시작인데 미아 보호소 좌측에 다리를 건너가서 쪽 안으로 들어가면 푸드코드에 롯데리아가 보이는데 우측에 하나 좌측에도 하나가 있습니다. 한 공간에 흡연실이 두 군데가 있는 느낌인데 저 넓은 공간에 한쪽에 흡연실이 두 개가 다 몰려 있으니 키즈존에서 흡연장으로 가려면 왕복하면 30분 정도가 그냥 날아가 버리네요. 흡연자 입장에서 이건 너무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슬라이드를 즐기기 위해서 래피드 존 위치에서 상주해서 놀면 크게 상관없는 분이지만 저희는 기준 동선 자체가 실내존이라...... 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래피드 리버라고 보트를 타고 래프팅 하는 놀이 시설이 있는데 키가 140 이상만 탑승할 수 있네요. 아이키가 120이 안 되는 지라 지나가는 거 넉놓구 구경만 했네요.

성인용 유스풀입니다. 이름이 토렌트리버네요. 여기도 기준 키가 120 이상이라 아이랑 함께 하지를 못해 혼자 한 2~3번 정도 타봤는데 여기 조금 독특합니다. 보통 워터파크는 유스풀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어가고 나올 사람들 나오고 하는 게 기본인데 여긴 대기줄 있습니다. 오후 1~2시경에 한참 사람 많을 때는 대기 시간이 60분이라니.....

개인적으로 경주 블루원 유스풀이 지금까지 다녀본 워터파크 중에 가장 좋았는데 같은 방식이네요. 근데 수심이 조급 낮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네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부분에서 파도를 쳐서 앞으로 밀어주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이 블루원 말고는 처음이었네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유스풀 전용 튜브입니다. 손잡이가 앞쪽으로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벽면이 거칠어 다치는 분들이 꽤나 있는 거 같습니다. 입장 시에도 안전문 구도 있도 안전요원이 계속 안전유의 사항으로 알려 주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블루 워 파도가 2배 정도 쌔게 처 준거 같았는데.......

하이 시즌 기간에만 하는 거 같은데 야외무대에서 하루에 4번 정도 쇼도 진행을 하네요 중간에 보니 일반인 분들이 참가해서 하는 이벤트도 있고 오징어 게임 퍼포먼스에 잠시 잠시 보기에 좋았네요.

폐장 시간이 다가오니 야간 조명이 들어오네요. 하이 시즌에는 실외는 19:30분까지 실내는 20시 까지 운영입니다.

저희는 폐장시간까지 끝까지 놀았습니다. 실외가 마무리되고 다시 실내로 들어왔네요. 사람들 다 빠져나가고 없네요. 너무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 실내도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

사람이 없어서 실내 파도풀에서 파도 느낌 담아 보려고 촬영한 동여상인데 사실 실내 파도는 그냥 잔잔한 느낌입니다.

마지막 끝까지 즐기고 나왔네요.
여기 수건은 별도로 비치되어있지 않고 유료(1000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발견을 못한 건지 모르겠는데 탈수기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 정도 규모면 탈수기 있을 거 같은데 안보였네요. 그리고 입장 시에 충전한 코인은 3~4일 후에 잔액은 자동 취소가 되니 퇴장 시는 바로 퇴장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관련 불편한 부분이었는데 제가 주차한 자리가 몇 번 열에 몇 번째 자리라는 안내가 어디 한 군데도 없네요. 대충 여기쯤이다 생각하고 들어간 부분도 있고 늦은 시간에 퇴장해서 차를 찾는데 그리 힘든 부분은 아니었지만 이건 개선할 필요가 있는 부분 같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유아동 보다는 중고생부터 성인까지 즐길수 있는 슬아이드 종류 엄청 많아 젊은 연령대에게 조금 최적화된 느낌이네요 물론 아이들과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시설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흡연실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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