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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 광주 경기 도자박물관 곤지암 도자공원

by 마사노리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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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경기 도자 박물관입니다. 광주로 올라와서 처음 맞는 주말이고 본집인 대구로 내려갈까 하다가 온 지 3일 만에 가기에는 경비 문제도 있고 이제 여기 광주 삶도 적응을 해야 하기에 혼자 놀기를 시전 합니다.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공원 위주라 비 오는 날에 실외를 돌아다닐 수는 없고 해서 경기 도자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

 

 

대구에서 지는 벚꽃을 보고 올라왔는데 광주에 오니 지금이 개화시기인 거 같습니다. 지금이 절정을 달리는 시기인 거 같은데 비가 와서 많이 아쉽네요.

 

 

공원 중간중간에 작품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목이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멀리까지 왔는데 잉여인간이 되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ㅋㅋㅋㅋㅋ

 

 

경기 도자 박물관 메인 건물입니다. 사실 처음 건물 모양을 보고 이건 예전 조선총독부 건물 같은데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좌측이 도자기 판매관 우측이 우측이 체험교실과 전통 차집이 있었습니다. 

 

 

이 시점이 좌측 도자기 판매관

 

 

내부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류도 있고 매우 고가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대충 둘러봤을 때 제 기억으로 2000만 원의 고가의 작품이 최고가였던 거 같네요.

 

 

이 시점은 우측의 체험관입니다. 

 

 

체험관 프로그램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할 수 있는 체험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족 모두가 이사를 온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긴 체험관 뒷편인데 주차하고 나서 비가 오는 이런 날씨에 부모님 손을 잡고 킥보드 하나씩 자전거 하나씩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비밀은 여기였네요. 돔 형식의 지붕이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놀 수 있고 한여름에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공간이네요.

 

 

주변을 대충 둘러보고 목적지인 도자박물관으로 직행합니다. 입구에 우산 빗물 제거기가 있길래 이것은 어떤 신문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우산을 안에 넣고 털어주면 아래 호수로 물이 빠지는 단순한 구조네요. 조금 당황했습니다. 처음 보는 물건이라 너무 거창 생각했는데 그냥 아이디어 상품 정도 되겠네요~

 

 

박물관 관람료 안내와 관람시간 안내입니다. 

관람료는 성인은 3000원 학생은 2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경기도민은 1000원 할인이 됩니다. 경기도를 가던 경상도를 가던 지역 관광지는 지역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데 유독 없는 도시가 대구네요. 어딘가를 다닐 땐 항상 이런 불만들이 쌓여 갑니다. [보고 있나? 권영진!!] 그리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관입니다.

 

 

입구에서 체온 체크와 방문자 QR체크를 하고 발권을 해줍니다.

 

 

경기도 이천이 도자기로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방문 후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원 설명에 따르면 가마터도 광주에 더 많이 발견이 되었고 조선시대에 사옹원이라고 궁중에서 사용하는 그릇을 제작하는 관청이 있었다고 하니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전시실은 도자기의 개념과 역사 제작기법 같은 정보로 이루어져 있네요. 원료의 정의 백자 모양의 변천사 무늬의 변천사 제작방법과 가마의 종류 등 전반적인 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도자기를 전공하는 학생이나 전공 예정자들이 보면 좋은 정보들로 가득하네요.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작게나마 있습니다.

 

 

1층 로비의 전시실입니다. 가운데 마루가 있어 잠시 앉아서 쉬어 갈 수도 있고 돌아가면서 작품이 전시되어있었는데 막눈인 제가 봐도 수준이 아주 높아 보였습니다.

 

 

전시된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작가 이름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품명이 물방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완만하고 균형 잡힌 동그란 모양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얼마나 많은 실패 뒤에 찾아온 성공일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여기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란 본 천장 모습이네요. 이건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인가요? 외부는 조선총독부 내부는 성 베드로 성당.... 음 조금 더 도자기 특색이 있는 건물 디자인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아이들이 그린 도자기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 내려다보는 공원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2층 전시실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도작의 역사를 기록한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네요. 중간에 전시되지 못한 소장품이 보관된 공간도 보이고요. 출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이미 와 전시물도 보입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 따로 사진을 올립니다. 청화백자와 철화백자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청화백자가 고급 도자기이고 청화백자를 만들기 위한 안료의 품귀현상으로 국산 철화를 사용한 백자가 철화 백자였다는 사실을 하나 알아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청화보다는 철화백자가 더 이쁘다고 느낍니다.

 

 

여기는 2층의 1,2 전시실을 이어주는 통로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발견한 건데 한국에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군요. 처음에는 방명록인 줄 알았는데 방명록이 아니라 안내책자에다가 이런 낙서를 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니....... 이런 사람은  CCTV로 끝까지 추적해서 본보기로 벌금 천만 원씩 때려 버려야 근절될 거 같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짜증이 나네요.

 

 

다시 1층으로 돌아 내려와서 온 기획전시실입니다. 이번 기획은 차문화 속에 청자 이야기가 테마이네요 전시 기간은 21년 6월까지 입니다.

 

 

전시실 내부에 영사 중인 차를 만들어 가는 영상입니다. 

차 문화 영상

입구 쪽에 있던 동북아 교류 도자전 홍보물이 있어 하나 가져왔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뒷문으로 나오시면 조그만 운치가 있는 연못이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전통 장작가마입니다. 실제 사용하는 가마이고 작가분들이 2~3분씩 오셔서 함께 가마를 돌린다고 하는데 문제는 가마에 불을 피우기 시작하면 연기가 엄청나는데 산불로 오해해서 119로 신고가 엄청 들어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방차가 공원 내부로 들어온 적도 있다고 하니 웃픈 현실이네요.

 

 

마지막 목적지인 웃음소리 언덕입니다. 놀이터 시설이 잘되어 있네요 그늘막도 있고 기구도 다양하고 엄청 긴 미끄럼틀 있는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 할거 같은데 오늘은 비가 와서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초상권 문제없이 잘 찍었네요~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분 아이와 함께 체험이나 넓은 공간에서 놀이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공간이네요. 포스팅 내용에는 빠져있는데 주차장에 매점이 하나 있는데 돗자리를 판매하는 걸로 봐선 날씨가 좋을 땐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고 쉬다 가는 분들이 엄청 많을 것 같네요 나중에 대구에 있는 가족이 올라오는 날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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