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대구 동구 소고기구이 백두대감

by 마사노리 2021. 3. 27.
반응형

오늘 포스팅은 대구 동구 동부로 22길 74 1층에 위치한 백두대감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동대구역(신세계백화점)에서 대구 mbc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올라가시면 되는데 동대구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감이 있는데 그렇다고 택시 타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어중간한 거리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바로 보이고 좌우측에 룸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일행들과 조용히 얘기 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룸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우측에 옷걸이 앞치마가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갈때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나올 때 생각나서 찍는 바람에 많이 더럽네요.

메뉴판 보고 가세요~

아래는 밑반찬입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장아찌가 가장 맛있네요.

우선 시작은 갈비살로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이 3인분 주문한 양입니다. 이 집은 조금 특이한 게 보통 불판 세척용 지방덩어리는 많이 주던데 여기는 지방은 없고 차돌박이로 불판에 기름 코팅할 겸 서비스 겸 해서 주네요. 그래도 불판은 닦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다니면서 불판 상태 보고 자주 갈아 주시더군요.

다음은 주먹시 입니다. 주먹시라는 용어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토시살을 주먹시라고 부르더군요. 소 한 마리 잡으면 대략 500그람 정도 나오는 아주 귀한 부위인데 한주먹 크기만 나오는 부위라 주먹시라 부르는 경우가 제법 있네요. 먹어보니 갈빗살 보다 비싼 돈값을 하는 부위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먹시는 고기를 주문하면 처음부터 소금 밑간을 하고 나와서 다른 반찬 없이 구워서 그대로 먹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주먹시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육회비빔밥 하나 주문했는데 이건 실패였습니다. 육회와 밥 나물이 섞이지 못하고 따로 노는 희안한 맛을 내는 육회비빔밥이네요. 그리고 된장찌개는 집된장을 사용하더군요. 저는 고깃집에서 나오는 빨간 국물의 된장을 좋아하는데 저는 다음 방문 시에는 고기만 먹고 밥은 안 먹을 생각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